IS 요르단 조종사, 철장에 갇혀 머뭇…곧바로 화형 '안타까워'

입력 2015-02-05 02:17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IS는 공식 웹사이트 알푸르칸에 요르단 조종사를 산 채로 처형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22분 길이의 해당 영상에는 철장 안에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가 갇혀서 머뭇 거리다가 불에 타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으로 요르단 정부도 알카사스베가 처형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관영TV는 그가 이미 한 달 전인 1월3일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조종사 화형 소식에 미국을 방문 중인 요르단 압둘라 국왕은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요르단 군 대변인 맘두 알 아메리는 "우리의 징벌과 복수는 요르단인의 희생에 맞먹는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 정부 측은 "순교자의 피는 헛되이 흘린 피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IS가 석방을 요구한 테러리스트 5명을 수 시간 내 처형하겠다고 밝히고 곧 형 집행을 했다.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누리꾼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안타깝고 충격적이다" "IS 요르단 조종사, 정말 끔찍하다" "IS 요르단 조종사, 무서운 인간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