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고주원에 마음 열었다 '선물 받아 들여'

입력 2015-02-04 20:49


이영아가 고주원에게 마음을 열었다.

2월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극본 김영인)'에서는 태자(고주원 분)에게 마음을 연 장미(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자는 장미에게 휴식을 취하라며 영화표를 선물하고, 장미는 가지 않겠다고 하다가 꼭 가라는 태자의 말에 영화관을 찾는다.

장미는 자신의 자리 옆에만 비어 있다는 것에 의아해 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태자를 찾지만, 태자는 나타나지 않고 결국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태자는 이미 장미를 지켜보고 있었다. 장미가 잘 보이는 뒷 자석에 앉아 있던 것. 또한 태자는 장미가 쇼핑을 하다 금전적인 문제로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당장 장미가 봤던 신발을 구입한다.



다음 날. 장미의 매장 쉐프는 설 선물이라며 장미가 봤던 신발을 선물한다. 이에 장미는 자신이 갖고 싶었던 신발이라며 놀라고, 태자는 홀로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태자의 작전이 성공하는 듯 했으나, 장미 엄마는 장미의 신발을 정리하다 신발 밑창에 숨어 있던 태자의 그림을 발견한다. 태자는 장미의 모습을 그려 신발 믿창에 넣어 놨던 것.

장미는 평소와 같이 태자의 선물을 들고 태자를 만나 따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장미는 태자에게 "너, 그날도 나 따라 다닌거지?"라며 자신에게 미안해 하는 태자에게 "왜 미안한 일이야. 고마워 해야지"라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태자는 장미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고, 자신에게 돈을 줘보라고 재촉했다. 장미는 태자에게 500원을 주고, 이에 태자는 "신발 사주면 도망 간다 잖아. 오백원 받았느니까 네가 산거야. 그러니까 도망가지마"라며 미소를 지었다.

태자의 행동에 장미는 태자의 선물을 고맙게 받고, 태자가 그린 자신의 그림을 부적처럼 간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