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스태프들 위해 직접 밥차 쐈다" 종영 앞두고 훈훈

입력 2015-02-04 17:30


조윤희가 '왕의 얼굴' 제작진을 위해 밥차를 준비했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조윤희씨가 '왕의 얼굴' 촬영장에 밥차를 제공하셨습니다”라며 “추운 날 고생하는 배우, 스태프를 위해 직접 준비하셨는데요, 따뜻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대접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조윤희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 된 사진 속 조윤희는 당의차림으로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그는 ‘밥차’ 음식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조윤희는 최근 주목받은 형광등 미모와 함께 ‘조선 꽃미녀’다운 포스를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밥차는 촬영으로 추운 날씨 속 밤낮없이 고생하는 팀을 위해 조윤희가 직접 제안했다. 드라마 종영까지 2회 남겨둔 만큼 촬영 팀 모두가 보양식을 먹고 힘을 내자는 의미가 담겼다. 훈훈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전달된다.

조윤희는 최근 방송 중인 ‘왕의 얼굴’에서 신분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여인 ‘김가희’ 역으로 출연하며 사극에 도전했다. 조윤희는 안정된 감정, 액션 연기를 비롯해 ‘남장’부터 ‘규수’까지 다양한 한복자태를 뽐내며 비주얼 적으로 진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조윤희가 출연하는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감성팩션로맨스활극’. 오는 5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