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악의 정점 찍을 것"…얼마나 잔인하길래

입력 2015-02-04 15:45


배우 박성웅이 악역으로 돌아왔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살인의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손용호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 등이 참석했다.

'서로 맡아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상경은 "'이웃사람' 김성균 역할은 도전하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신세계' 박성웅 역할이라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성웅은 "제 역할 빼고는 다 하고 싶다. 이번 영화로 악의 정점을 찍고 은퇴해야겠다. 김상경과 김성균의 역할도 탐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영화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이들이 견뎌낸 3년의 시간, 그 후 그들을 둘러싸고 또 다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렸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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