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민효린, 레이킴에 미묘한 감정 느껴…'삼각관계 시작 될까'

입력 2015-02-04 14:18


‘레이킴’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해라(민효린 분), 감정 불합격자 세종(곽시양 분)을 자극할까?

지난 30일(금) 방송된 Mnet ‘칠전팔기 구해라’ 4화에서 세찬을 쏙 빼 닮은 남성의 정체가 세찬의 쌍둥이 형 ‘레이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껴 본 적 없다고 해라에게 차갑게 대한 세종의 진짜 속 마음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지난 주 방송에서 세찬의 쌍둥이 형 ‘레이’와 ‘해라’의 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며 이들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악몽을 꾼 해라가 레이를 세찬으로 착각해 와락 껴안고, 그 모습을 본 세종이 억눌러왔던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만취한 세종은 “내가 널 어떻게 좋아해”라고 울부짖으며 속마음을 토해냈다.



사실, 속 깊은 형 세종은 동생 세찬을 위해 해라를 향한 마음을 오래 전부터 숨겨왔다. 옆집에 이사 온 해라를 처음 보고 반한 것도, 자라며 그 마음을 꾸준히 키워 온 것도 세찬과 다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소원이 ‘해라’ 라고 당차게 말하는 동생 세찬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늘 눌러왔던 것.

4화 에필로그를 통해 고등학생 세종이 자신의 어깨에 잠든 해라를 향해 키스하려고 다가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오래도록 감정을 억눌렀어야 했던 세종에게 시청자들이 연민의 마음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레이는 동생의 사랑이었던 해라에게 동생과 같은 마음을 품게 될 것인지, 세종을 억눌러왔던 감정을 이제는 표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한 ‘칠전팔기 구해라’ 5화 ‘난 멈추지 않는다’ 편은 오는 6일(금)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