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여유만만' 조승연 "유럽에서 책 한 권으로 1년 공부해" 무슨 말?
'여유만만'에 출연한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이 유럽식 '슬로리딩' 방법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슬로리딩-실천방법' 편으로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인문학자 김경집, 출판 칼럼니스트 한미화, 대중문화 평론가 김성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슬로리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승연은 “고전 문학을 읽으며 '슬로리딩'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승연은 "유럽에서 공부를 할 때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수업한다”라고 말하며 유럽식 '슬로리딩' 방법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조승연은 "그래서 책 읽기를 위한 책을 준비했다. 이탈리아 학생들이 중학교 3학년 때 이 책을 통해 '단테의 신곡'을 접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승연은 "이 한 권의 책으로 '단테의 신곡'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읽는지를 가르치기 위한 책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책을 참고서라고 한다. 그런데 그 참고서는 답을 알려준다. 참고서보다는 주석서를 읽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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