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압구정백야'의 임성한표 황당 전개가 화제다.
3일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는 조폭에게 한 대 맞고 사망하게 된 조나단(김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나단은 백야(박하나)와 결혼식을 올린 후 어머니 서은하(이보희)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로비에서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벽에 머리를 부딪친 뒤 눈도 감지 못한 채 즉사했다.
이에 놀란 백야는 말을 잃고 오열하다 거듭 실신했다. 아내의 병실을 지키다가 소식을 듣고 응급실로 내려온 조장훈(한진희)는 오열했고, 동생 조지아(황정서) 역시 하나뿐인 오빠 조나단의 죽음에 연신 눈물을 쏟았다.
한편, 서은하는 이 소식을 접한 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라며 눈물을 흘리며 '또 나 때문에 죽었다고 할 것 아니냐, 하늘의 뜻인 거다. 야야 우리 집 못 들어오게'라며 한탄했다.
황당한 전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맹장 수술 후 입원해 있던 서은하는 아들의 죽음에 망연자실해 있다가 갑작스레 방귀를 뀌었다. 우스꽝스러운 방귀 소리와 함께 간병인은 "어머 가스 나왔네"라며 이를 축하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진짜 이상하네" "'압구정백야' 임성한 무슨 생각으로..."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때문에 죽은 배우만 불쌍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압구정백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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