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인섭이 찬우를 찾는 이경 때문에 속상해했다.
2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23회에서는 찬우(서도영 분)을 만나기 위해 회사로 가는 이경(박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회사에도 찬우는 없었다. 이경은 대경(조연우 분)에게 “사실대로 말해줘, 그이 어디에 있어?”라고 물었다. 대경은 “출장중이라고 했잖아”라고 둘러댔다.
이에 이경은 “거짓말 하지 마. 교통사고 혹시… 그이가 운전했지? 그래서 그이 사경 헤매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것이었다.
이경은 “찬우씨 멀쩡하게 살아 있으면서 이럴 수 없어. 이런 사람이 아니잖아!”라며 소리를 쳤다. 대경은 “이번 일정이 좀 바빠서 그래. 일 빨리 끝내고 오려고 그러는 거야”라며 “맹세할 수 있다”고 했다.
대경의 반응을 보고 그제야 찬우가 다친 것이 아님을 확인한 이경은 “나 불안해 미치는 줄 알았어. 찬우씨 어떻게 되었을까봐”라며 안도했다.
이후 이경은 인섭을 찾아가 “박서방 잘못된 거 아니지?”라며 울먹였다. 찬우를 잊지 못하고 찬우만 찾는 이경의 모습에 인섭은 그저 안타깝기만 했다.
그렇다고 이경에게 이경과 봉국의 외도와 새봄의 죽음에 대해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인섭은 찬우를 찾아가 이경이 찾고 있다며 한 번 만나주었음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찬우는 인섭의 부탁을 외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