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김아중, 합작해 박혁권 궁지로 몰았다.

입력 2015-02-04 08:20


박혁권이 김아중과 김래원의 덫에 걸렸다.

2월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궁지에 몰린 박정환과 신하경(김아중)이 합작해 조강재(박혁권)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하경(김아중)은 과거 이태준의 형 이태섭(이기영)과 관련된 세진자동차 사건과 관련해 유치원 버스 급발진 사고를 당했던 버스기사를 생각해냈다.

신하경(김아중)은 당시 유치원 버스기사 아내를 물심양면으로 도왔으나 버스기사의 아내는 조강재(박혁권)에게 8000만원을 받고 발을 뺐다.

이에 신하경(김아중)은 아내를 찾아가 “위증 및 고소를 할 거다. 자수를 하면 실형을 면할 거다”라고 설득했고, 결국 유치원 버스기사 아내는 이들을 돕기로 했다.

버스 기사 아내는 조강재(박혁권)에게 전화를 걸어 “가게 보증금으로 5,000만원을 올려 달라고 한다. 오늘내로 꼭 돈을 달라”라고 부탁했고, 조강재(박혁권)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 특검 끝나면 해결하라”는 이태준(조재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인 돈 5,000만원을 가지고 버스기사 아내가 일하는 김밥가게를 찾아갔다.



이때 박정환(김래원)은 경찰에 전화해 “지금 도박 자금이 오고 가는 현장을 제보 한다. 그 사람 잡으면 국내 최대 도박단을 잡을 수 있다”라며 조강재(박혁권)의 인상착의를 알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조강재(박혁권)은 김밥가게에 들어가 5,000만원을 주었고, 그 순간 경찰이 들이 닥쳐 5,000만원을 확인, 불법 도박자금이라며 연행하려 했다.

이에 당황한 조강재(박혁권)는 “이 돈은 지금 내가 받으러 온 게 아니라, 주러 온 거다”라며 해명했고, 신하경(김아중)이 들이닥쳐 “진술 고맙다. 조강재(박혁권)씨, 위증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한다”라며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