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의 신화' EXID, 주변사람들 달라져..."연락 끊겼던 친척들 연락 와"

입력 2015-02-03 15:54
'역주행의 신화' EXID, 주변사람들 달라져..."연락 끊겼던 친척들 연락 와"



걸그룹 EXID 멤버들이 '위아래' 음원 역주행 이후 달라진 주변 상황에 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걸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와 인피니트H(호야, 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EXID는 음원 역주행 인기를 실감한다고 고백했다.

하니는 "아버지가 어느날 저를 보시더니 '희연아'라고 안 하시고 '하니야'라고 부르시더라. 그걸 듣고 자랑스런 딸이 된 것 같아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화는 "부모님과 교회를 갔는데 마치 팬사인회 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수줍어했다. 또 혜린은 "어머니가 군청에서 근무하시는데 군수님이 '아 그 EXID 잘 되느냐'라고 묻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E는 "저희 부모님은 사인같은 걸 많이 부탁하시는 편이다. 딱히 특별한 일화는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솔지는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연락 끊겼던 친척들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다. 저희가 며칠 전에 (방송에서) 게임으로 하와이 티켓을 땄더니 연락 끊겼던 막내 고모께서 '하와이 가는거니'라고 물으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EXID, 역주행의 신화", "EXID 요즘 행복하겠다", "EXID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