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103kg 시절 침대 에피소드 '공개' 大폭소

입력 2015-02-03 15:53


(사진설명 = 류근지 / 권미진)

지난 2일 개그우먼 권미진이 자신의 블로그에 문제가 있는 접시 사진을 올려 논란인 가운데 과거 과체중 때문에 침대가 부서진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 10월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류근지는 50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권미진이 놀랍다며 과거 103kg이 나가던 시절 권미진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류근지는 "권미진이 다이어트 전 차가 끊기면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고 했다. 여자로 보이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하루는 내 침대에서 자고 내 침대를 부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옆에서 멋쩍게 웃던 권미진은 "그냥 앉았을 뿐인데 엄청난 소리와 나면서 침대가 부서졌다. 오빠가 못 들었길 바랬는데 알고 오더라. 스프링 2개가 나갔었다"며 자신이 무거워 침대를 부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 냈다.

한편, 권미진은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2월 2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권미진은 앞서 올린 사과문을 언급하며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하는 것이 낫겠다는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라며 “그 일이 터졌을 때 제 잘못 그 자체에 대한 질책들은 악플이라 생각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권미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접시 한 개당 택배비 포함 2만4000원, 접시걸이와 함께 구입할 경우 2만7000원’이라는 글과 함께 논란이 된 접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권미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미진, 그래도 장하다 다이어트 대박이네", "권미진, 접시 표절...그래도 빠른 사과 보기 좋아요", "권미진, 힘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