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드론) 생산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이 신개념 드론인 “티로터” (등록상표, TRotor)를 우리나라 육군과 공군의 국가중요보안목표 감시용으로 보급합니다.
이번에 보급하는 “티로터”는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산업자원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자율비행로봇시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습니다.
유콘시스템의 “티로터”는 전기선을 드론에 연결해 지상 약 50M 상공에서 2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신개념 드론으로 지금까지 나와 있는 드론의 최대 단점인 짧은 비행시간을 극복해 감시정찰뿐만 아니라 통신중계용, 주요시설 감시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이와 같은 신개념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 나라는 무인기 선진국인 이스라엘뿐이며 특히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유콘시스템이 최초로 국내에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유콘시스템은 설명했습니다.
유콘시스템은 '통합감시정찰시스템체계'를 개발해 공급하는 체계업체로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Kg의 농약을 탑재해 약 1만4천평방미터 넓이를 방재할 수 있는 농약살포용 드론인 “리모콥터”를 개발 완료하여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입니다.
최근 전미가전협회(CEA)는 올해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작년 대비 55%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드론 판매량이 약 4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군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드론이 정부산하기관으로 보급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소형 드론 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