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좋은 연기, 모두 오달수 덕분" 훈훈

입력 2015-02-03 13:40
2015년 설 극장가에 또 한번 웃음 보따리를 선물할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언론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서 조선의 명탐정 김민 캐릭터로 또 한번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게 된 김명민은 '셜록홈즈'와의 비교 질문에 "김민이 더 귀엽지 않은가? 김민은 허당과 천재를 넘나든다는 점에서 훨씬 인간미 넘치고 귀여운 캐릭터이다"라며,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내기에 '조선명탐정2'가 더 나은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4년 만에 재회한 오달수와의 호흡에 대해 "오달수는 어떤 공을 던져도 다 받아주는 유능한 포수 같다. 내가 어떤 연기를 펼쳐도 스펀지처럼 흡수해줬다.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다 오달수 덕분이다"라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오달수는 "'조선명탐정2'를 통해 시리즈 영화에 처음 출연하게 됐다. 더구나 2편에서는 1편보다 비중이 더 많아졌다"라며, "김명민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동시에 뿌듯함과 애착도 더 커졌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4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시리즈물이라 주어진 상황만 달라졌을 뿐 캐릭터는 같다. 다만 1편 때는 젊었고 4년 뒤에는 나이가 들었다는 점이 다르다. 추격 씬을 촬영하는데 이제는 숨이 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선명탐정2' 김명민, 기대된다" "'조선명탐정2' 김명민, 빨리 설날이 왔으면!" "'조선명탐정2' 김명민, 꼭 챙겨봐야지~" "'조선명탐정2' 김명민, 이번에도 재미있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쇼박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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