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김민수 분)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78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조나단이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과 백야(박하나 분)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고, 맹장염으로 인해 결혼식에 불참한 시모 서은하(이보희 분)의 병문안을 가던 중 사고를 겪었다.
병원 로비에 조나단과 백야가 팔짱을 끼고 들어서자 이를 목격한 건달이 "재수 없다. 여기가 너희 집 안방이냐. 기생오라비 같이 생겨가지고"라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발끈한 조나단이 "뭐라고 했냐"며 맞서자 건달은 주먹을 휘둘렀고 조나단은 쓰러지며 벽과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그는 바닥에 쓰러진 채 백야가 흔들어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숨이 멎은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방송이 끝났다.
자각 임성한은 전작에서 개연성 없이 등장인물을 모조리 사망케 하는 줄거리를 만들어 보는 이들을 황당케 만든 바 있다. 심지어 출연하던 강아지 '떡대'까지 사망케 만들어 임성한 표 '데스노트'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조나단의 갑작스런 사고에 '데스노트'가 부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뜨겁다.
한편,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는 시청률 14.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압구정 백야'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가 자체최고시청률 15.3%를 기록하기도 했다.
압구정백야 78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압구정백야 78회, 헐" "압구정백야 78회, 웃기다" "압구정백야 78회, 대박" "압구정백야 78회, 뭐지 이 작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