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 여자를 울려 출연, '7년'만 MBC 컴백... 과거 화보 재조명

입력 2015-02-03 11:52


배우 김정은이 MBC 주말극 여주인공 캐스팅 돼 7년만에 친정 MBC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와중에 과거 그녀의 화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여배우 김정은은 MBC 공채 25기로 1997년도에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지난 2008년 종합병원2 이후 7년만에 주말극 '여자를 울려'로 MBC에 복귀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는 2013년 최고의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계벽', '구암 허준'을 연출한 김근홍PD가 의기투합해 MBC가 준비하는 2015년 최고의 야심작으로 알려진다.

배우 김정은이 캐스팅된 여주인공 덕인역은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또한 위기의 순간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 가는 모습을 배우 김정은 특유의 내면연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김정은은 "오랜만에 MBC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되어 기쁘고, 이번 컴백작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고 싶다.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해바라기''파리의 연인''나는 전설이다''울랄라 부부', 영화 '가문의 영광''사랑니''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내 남자의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과거 김정은의 화보촬영이 눈길을 끈다. 팬션잡지 보그와의 촬영에서 그녀는 '식객: 김치전쟁'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영감을 얻어 '김정은이라는 감각의 제국'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굴과 랍스터 등 다양한 소품으로 동원됐으며, 속살을 드러낸 굴을 소품으로 촬영할 때는 목까지 올라오는 클래식한 의상을 입고, 랍스터로 촬영할 때는 란제리 의상을 입어 소품과 의상의 시각적인 대비를 뽐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스스로를 씹을수록 향과 맛이 깊어지는 우메보시 맛"이라고 정의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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