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위원은 "CJ오쇼핑은 전날 총취급고 8460억원, 매출액 3291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증가, 17.5% 감소, 23.3%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이는 SO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88억원 늘었고 패션상품 광고비가 28억원 증가했다"며 "순이익 소폭 감소도 2013년 4분기 발생한 자회사 손상차손 비용 72억원에 따른 베이스 효과로 인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올해는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에 민감한 패션상품보다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인테리어, 건강기능식품, 이미용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