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지창욱, 진술 테이프 찾아 '납골당서 환희-위험'

입력 2015-02-03 00:53


박민영과 지창욱이 부친 죽음의 의문을 밝혀줄 단서를 찾았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김진우 연출/송지나 극본) 17회에서 서정후(지창욱)는 박동철이 남긴 암호를 풀었다.

박동철은 죽기 전에 서정후에게 숫자를 남겼다. 그리고 서정후는 그가 말한 숫자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그 비밀을 알아냈다. 친부 서준석(지일주)의 납골당 번호였던 것.

서정후는 채영신(박민영)과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그들 뒤로는 어르신의 부하들이 뒤쫓고 있었다. 그들이 해당 증거 테이프를 손에 넣으면 곧바로 채갈 생각이었다.

서정후는 서준석의 납골당을 찾아서는 해맑게 웃었다. 채영신 역시 부친의 사진을 보고 겸허해졌다. 서정후는 조심스레 열어 안쪽을 더듬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 무언가가 잡혔다. 바로 친부의 진술 테이프였다.



그들이 해당 물건을 가지고 나왔을때 부하들은 노골적으로 따라붙었다. 밖으로 나오자 아예 그들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조민자(김미경)는 목소리를 변경해 경찰에 채영신이 납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 때문에 경찰이 들이닥쳤고 부하들의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채영신은 경찰에게 도망갔고 서정후는 열심히 그들을 따돌렸다. 그리고 막다른 골목에 도착해 흠칫 두드려맞다가 "어르신을 뵙고 싶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