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가 눈물을 흘렸다.
2월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 는 이병태(정한용)과 만나는 이남순(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남순(김민교)은 이병태(정한용)에게 "당신은 내 아빠가 아니다.“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병태(정한용)은 “그래. 애초부터 부자인연 없었다고 생각하자. 아빠 없다 치고 살아라”라고 대답했다.
이런 이병태(정한용)의 모습에 이남순(김민교)은 “한국 오는 게 아니었다.. 아빠 만나면 하늘나라 엄마한테 아빠 만났다고, 아빠 잘 있다고 소식 전하고 싶었다. 우리 엄마가 사랑했던 남자, 내 아빠 미스터 병은 세상에 없다. 나 때문에 아저씨 가정 나빠지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오히려 자신이 사과를 하며 자리를 떠났다.
그곳을 나온 이남순(김민교)은 밖으로 나와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남순(김민교)는 "엄마 속상해 하지 마. 엄마가 그리워하던 아빠 한국에 없다. 엄마가 사랑했던 아빠 이 세상에 없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남순(김민교)를 만나고 집으로 들어간 이병태(정한용)은 박주란(문희경)에게 “남순이 만나 아빠 없는 셈 치고 살라고 전했다.”라며 도리어 큰소리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