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사극+뱀파이어물 "김수현 캐스팅 물망"

입력 2015-02-02 20:56


밤을 걷는 선비

웹툰 '밤을 걷는 선비'가 드라마 제작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밤을 걷는 선비'는 4월 방영되는 홍자매 작가의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는 7월 MBC 수목극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현재 키이스트 자회사인 콘텐츠K에서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구입하고 제작 준비 중이다. 현재 김수현, 박해진 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물망에 오른 상태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기황후', '메이퀸', '해를 품은 달' 등을 집필한 이성준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최신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2년 우수 만화로 선정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선비의 정체는 알고 보니 뱀파이어이며 궁궐에도 사악한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웹툰이다.

밤을 걷는 선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밤을 걷는 선비, 김수현 제발!!" "밤을 걷는 선비, 진짜 재밌겠다" "밤을 걷는 선비, 뱀파이어 사극이라니"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