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우승... 한국 테니스 희망 홍성찬 "조코비치처럼 되고파"

입력 2015-02-02 16:30


'2015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한 가운데,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2일(현지시간) '2015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서 우승을 했다.

그는 우승 트로피인 '노르만 브룩스 챌린지 컵(Norman Brookes Challenge Cup)'을 차지했다.

한편, 2015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하며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오른 홍성찬(18·횡성고)이 1일 귀국했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5번째로 그랜드슬램대회 주니어부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홍성찬은 그랜드슬램대회 성인 무대에도 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퓨처스와 챌린저에 참가해 ATP(남자프로테니스) 랭킹을 올리고 4~5년 안에 다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그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며 "이번 대회에서 단점으로 드러난 서브와 근력을 키우고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노바크) 조코비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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