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작고한 고 배준영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의 빈소에 재계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 배준영 회장의 빈소에는 오늘(2일) 오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오후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 일부와 함께 조문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보좌진과 함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등 재계 인사들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정재계 인사가 고인을 기렸습니다.
고 배준영 여사는 지난 27년 동안 한국여자테니스연맹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테니스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테니스 꿈나무 육성과 어머니 선수들에게 큰 관심과 각별한 애정을 쏟아 왔습니다.
또한 한국여학사 협회의 재정위원으로 지난 15년 동안 장학금을 후원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향년 87세인 고 배준영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3일 충정로 풍산빌딩 대강당에서 발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