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알고보니 민음사 회장 손녀 '실력 출중'... 정승환 어땠나?

입력 2015-02-02 12:00


'K팝스타4'의 3사 기습 배틀 오디션에서 YG 정승환이 승리를 거미쥔 가운데, 민음사 회장 손녀 박윤하가 유희열로부터 객원 보컬 요청을 받아 눈길을 끈다.

1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YG, JYP, 안테나 뮤직의 기습 배틀 오디션 평가전이 펼쳐졌다.

'3사 기습 배틀 오디션'은 세 명 심사위원들의 자존심이 걸려있어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1위를 한 회사에게는 다음번 배틀 오디션에서 2위한 친구를 최종 '탑 10'에 진출시킬 수 있는 고유의 권한을 갖는 특권이 생긴다.

첫 주자로 나선 정승환은 "YG이름에 걸 맞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열창했다.

정승환의 노래가 마치고, 박진영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기에는 너무 깊이가 있다. 너무 고민이 많은 감정이라서 이해가 안될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주자로는 안테나 뮤직의 이진아였다. 이진아는 "회사 대표이기 때문에 회사원 복장을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진아는 자작곡 '편지'로 또 한 번 독특한 목소리로 귓가를 사로잡았고, 앞서 유희열에게 혹평을 들었던 '두근두근 왈츠'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양현석은 "이진아가 콘서트를 하면 20곡 30곡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하며 "이진아는 보면 볼 수록 알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 주자는 JYP 대표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고,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고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과 전혀 다른 스타일인 알앤비 창법을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에 심사위원 유희열은 "박진영에게 화가 난다. 박진영의 작전인 거 같다"며 "어색한 곡인데도 빠져 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곧 이어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다음에 토이 앨범을 내게 되면 박윤하 양이 꼭 토이 객원 보컬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 "내가 만든 멜로디를 박윤하 양이 부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날 대결에서는 고등학생 임에도 불구하고 짙은 호소력을 지닌 정승환이 승리를 얻었다.

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민음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민음사, 우와" "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민음사, 진짜 좋았나" "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민음사, 들어봐야지" "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민음사, 짱이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윤하는 민음사 박맹호 회장의 손녀인 사실이 드러나 이목을 끈다.

민음사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고 출판사로, 그동안 총 4000여 종이 넘는 출판물을 발간했으며, (주)비룡소, (주)황금가지, (주)사이언스북스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민음사는 자본급 2억 원으로 2013년 매출 168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