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현성이 그레이스의 청각장애가 사실이 아님을 알았다.
2월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6회에서는 그레이스 한(박선영 분)의 청각장애가 그저 연기였음을 아는 현성(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성과 혜빈(고은미 분)은 그레이스한에게 사과하고 백강 갤러리에서 그레이스 한의 전시회를 하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그레이스 한은 일이 있다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피터는 배웅을 하러 나갔다. 이때 현성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조태석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혜빈은 깜짝 놀라 “조검사가 조사 받는데?”라고 물었다.
현성은 “조검사의 비리를 누가 폭로한 모양이야”라고 말했다. 혜빈은 “설마 이 것도 도준태 짓이야?”라며 준태(선우재덕 분)을 의심했다.
현성은 좀 더 신중한 태도로 “토끼몰이 한 게 누군지 알아봐야지”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잠시 화장실에 가던 현성은 로비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피터의 모습을 보고 몰래 뒤를 따라갔다. 피터는 그레이스 한과 통화중이었다. 현성은 그레이스 한에게 청각장애가 없음을 눈치채고 도대체 왜 그레이스가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의아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