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제발' 열창... 양현석 "제발 YG와, 가장 성공할 것" 적극 대시

입력 2015-02-02 11:36


정승환이 배틀 오디션 전 이소라의 '제발'을 열창해 보인 가운데 배틀 오디션 승자가 결정나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SBS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YG 선택을 받은 정승환은 배틀 오디션 전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열창했다.

정승환이 감정을 잡고 노래를 시작했고, 이를 듣던 양현석은 그에세 "어느 회사가 제일 좋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정승환은 당황했고, 양현석은 "안테나뮤직에 가면 말이 잘 통할 것이고, JYP에 가면 잔소리를 많이 들을 것이다. 하지만 YG에 오면 가장 성공할 것"이라고 자답했다.

이어 양현석은 "이소라의 제발을 불러라. 그리고 제발 YG로 오고"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YG, JYP, 안테나 뮤직의 기습 배틀 오디션 평가전이 펼쳐졌다.

'3사 기습 배틀 오디션'은 세 명 심사위원들의 자존심이 걸려있어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첫 주자로 나선 정승환은 "YG이름에 걸 맞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보였다.

정승환의 노래가 마치고, 박진영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기에는 너무 깊이가 있다. 너무 고민이 많은 감정이라서 이해가 안될 정도"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진아의 자작곡 '편지'가 그 다음을 이었으며, 양현석은 "이진아가 콘서트를 하면 20곡 30곡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하며 "이진아는 보면 볼 수록 알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주자로 JYP 대표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과 전혀 다른 스타일인 알앤비 창법을 선보였다.

유희열은 그녀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박진영에게 화가 난다. 박진영의 작전인 거 같다"며 "어색한 곡인데도 빠져 든다"고 말했다.

그는 곧 이어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다음에 토이 앨범을 내게 되면 박윤하 양이 꼭 토이 객원 보컬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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