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유료방송시장 성장의 최대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하지만 분기별 실적 개선세와 가입자 증가세는 확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SK브로브밴드 IPTV 가입자는 282만명으로 72만명이 순증했다”며 “정부 주도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지난해 말 기준 766만명)의 디지털 전환이 추진 중에 있어 올해도 가입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강화로 유료방송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모바일 IPTV 가입자 확대, T커머스 등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