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유동근에게 "치료에만 전념해라" 버럭

입력 2015-02-02 08:30


윤박이 유동근에게 화를 냈다.

2월 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두부가게를 가려는 차순봉(유동근)을 말리는 서강재(윤박)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서 치료중인 차순봉(유동근)은 단골들로부터 가게 문이 열려있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집으로 전화를 해 순금(양희경)을 통해 차달봉(박형식)을 깨웠고, 차달봉(박형식)은 기겁해 부랴부랴 가게 앞으로 나갔다.

달봉(박형식)이가 걱정된 순봉(유동근)은 강재(윤박)에게 “가게 좀 다녀와야겠다. 달봉이가 아직 가게 문을 안 열었대. 내가 어떻게 된 건지 잠깐 상황 좀 보고 올게”라며 맞고 있던 주사를 빼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잠깐이라도 가면요? 가서 뭐라고 말씀하시려 구요? 아버지 미스 고(김서라)와 여행 간다고 하지 않았냐. 집에 가면 어떻게 말씀하시려고 그러냐. 갔다가 또 여행 간다고 하며 나올 거냐"라며 말렸다.

그러나 차순봉(유동근)은 “내가 너무 성급했다. 그 놈한테 가게를 맡기는 게 아니었는데. 단골들이 떨어져 나갈까봐 걱정돼서 그렇다. 먹는장사가 그래”라며 계속 신경 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차강재(윤박)은 “아버지 환자다. 치료받으러 여기 들어온 거다. 달봉이가 두부를 만들든, 뭐를 만들든 잊어라. 치료에 전념해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단골이 떨어져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그 가게 달봉(박형식)이 물려주려고 하신 거 아니냐? 그럼 단골을 잃든 말든 그건 달봉이 몫이다. 아버지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언제까지 아버지가 달봉이 뒤치다꺼리 할 수는 없다.”라며 호통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