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반효정, 장미희에 “네 아들은 보고 죽어야지” 경악

입력 2015-02-02 08:30


연화가 아직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연화는 영국의 마음이 아직 시내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했고, 필순은 아직 연화의 아들이 살아있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연화(장미희)가 영국(박상원)과 시내(이미숙)가 아직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쓰러질 듯 큰 충격을 받았다.

연화는 최근 영국이 자신에게 잘 해주면서 다시 관계 회복을 노력하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고 자신 또한 영국에게 잘 해주려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연화는 영국과 시내가 안고 있는 모습에 쓰러져 집으로 향했고, 영국은 필순(반효정)의 전화를 받고 놀라 집으로 뛰었다.

필순은 연화가 영국에게 꽃꽂이를 해준다고 나갔는데 회사 근처에서 그만 쓰러졌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영국은 필순이 하는 얘기를 듣다보니 아까 시내와 함께 있는 장면을 연화가 목격한 것이리라는 생각에 아차싶은 듯 했다.

필순은 영국에게 이 일을 어쩌면 좋냐면서 마음 아파했고, 차라리 연화의 췌장암 사실을 알고 있다 밝히고는 병원에 데려가자 말했다.

연화는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영국에게 자신이 아팠던 것을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연화는 왜 영국이 자신에게 잘 해줬는지 이제야 알겠다면서 영국이 시내와 아직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화는 그만 방으로 들어가 버리며 문을 잠갔고, 수면제를 한 웅큼 꺼내들었다.

한편 연화가 문을 열지 않자 다급한 마음에 열쇠로 연화의 방문을 연 영국은 쓰러져있는 연화의 옆에 수면제가 가득 놓여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연화. 영국은 의사로부터 환자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절망하는 듯 했다.

한편 마취에서 깬 연화는 무슨 희망이 있어 살렸냐며 원망했고, 필순은 “니 아들은 보고 죽어야지” 라며 충격 고백했다.

연화는 경악했고, 필순은 아직 연화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