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가짜임신이다" 나영희에게 고백

입력 2015-02-01 23:41


김현주가 가짜임신을 고백했다.

1월 3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백설희(나영희)와 만나는 차강심(김현주)-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희(나영희)는 문태주(김상경)와 차강심(김현주)의 결혼 과정에 서운함을 느껴 결혼을 참석하지 않고 하와이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수습하려고 차강심(김현주)과 문태주(김상경)는 백설희(나영희)와 약속을 잡아 만났다.

문태주(김상경)는 백설희(나영희)에게 “하와이에는 꼭 가셔야겠습니까?”라며 말을 건넸고, 백설희(나영희)는 “내가 있는 거 불편하잖아. 회장님은 날더러 골질이라고 말하는데 골질이 아니고 배려다. 두 사람이 나를 불편해 하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불편한 거 맞다. 솔직히 여사님이 너무너무 불편하다. 그런데 저는 그 불편함이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부하직원을 며느리로 대하는 게 불편한 것처럼 상사를 시부모님으로 대하는 게 불편한다. 당장 호칭도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도 어색하기만 하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그런데 그건 차근차근 하나 하나 풀어갈 일이지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지금 당장 그 불편함을 해소해 드릴 수는 없지만 서운한 마음을 풀어주고자 한다. 사실 저 가짜임신이다”라며 사실을 밝혔다.

이런 차강심(김현주)의 말에 백설희(나영희)는 “이게 무슨 일이냐. 너희 두 사람 왜 이렇게 맹랑해? 어쩌자고 그런 거짓말을 한 거냐”라며 되물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처음부터 회장님 내외분께 거짓말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중간에 말이 와전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저희 아버지 때문이다”라며 속사정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