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50女 몸에 시너 뿌리고 불 지른 이유보니

입력 2015-02-01 21:04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50女 몸에 시너 뿌리고 불 지른 이유보니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사진 설명 = 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연합뉴스')

1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한 중형마트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불은 마트 안 쪽의 사무실 내에서 발생했으며, 불은 지상 2층 전체면적 244㎡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마트 건물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숨진 김모(50) 씨는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부인으로 계약 취소를 요구했으며, 마트 점장 송씨와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김모 씨는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마트 안에는 직원과 고객이 상당수 있었으나 숨진 여성과 직원이 사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대부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