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월급은 안오르는데 물가는 치솟네" 시민들 분노

입력 2015-02-01 20:16


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서울이 전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37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로 물가가 높은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인 액스패티스탄닷컴(www.expatistan.com)이 세계 1617개 도시의 물가를 비교해 29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영국 런던이 최고 물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각 도시들의 패스트푸드 가격, 숙박비 등 다양한 품목의 물가를 비교한 결과다.

그동안 가장 비싼 물가로 선정되어 왔었던 노르웨이 오슬로는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스위스 제네바와 취리히, 미국 뉴욕, 스위스 로잔, 싱가포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덴마크 코펜하겐 등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서울은 전체 순위에서 37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4번째로 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뒤를 이어 벨기에 브뤼셀, 스웨덴 말뫼, 이탈리아 로마가 선정됐다.

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어이가 없다" "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월급은 최 하위 아님?" "서울 물가 아시아 4위, 이런 소식 화난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