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모두 연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35대 전경련 차기 회장직에는 현 허창수 회장의 3연임이 유력시됩니다.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고 그동안 전경련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허 회장의 재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는 허 회장 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장 후임으로 거론됐으나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후보군에서 배제됐고 회장 후보군으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작년말 경영일선에 복귀했지만 아직 집행유예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상의 역시 두산그룹 회장인 박용만 현 대한상의 회장 겸 서울상의 회장이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서울상의 총회에서 다시 선출돼 전국 상의 회장으로 다시 취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회장은 전임 손경식 회장(CJ그룹 회장)이 사임하면서 2013년 8월부터 잔여 임기를 채웠습니다.
대한상의는 서울상의 총회 한 달 후인 3월 25일 의원 총회를 열어 전국 상의 회장 중 한 명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밟는데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