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전인화, 박근형 향한 ‘복수의 칼날’

입력 2015-02-01 09:39


‘전설의 마녀’ 앵란(전인화 분)이 태산(박근형 분)을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9회 방송분에서는 앵란이 집을 나간 후 결국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태산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란(변정수 분)은 “도진이 엄마 꼬리가 99개 달린 백여우라고요. 아버지가 실체를 너무 모르셨네요”라며 앵란을 욕했고 “아버지 돈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태산의 화를 돋웠다.

혼자 병실에 남은 태산은 “독하고 교활한 것. 그동안 내 옆에서 그 오랜 시간 동안 복수할 날만 기다려왔다 이거지? 내가 너무 경솔했어”라며 후회했다.



한편 도진(도상우 분)은 앵란을 만나러 갔고, 앵란은 “엄마는 약속을 지킬거야. 내 손으로 마태산 회장을 몰락하게 만들 거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 청춘을, 인생을 통째로 흘려보냈어”라고 했다.

도진은 “도대체 누구랑 그 무서운 약속을 했는데?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엄마”라고 물었지만 앵란은 “아직은 때가 아니야.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엄마가 다 말해줄 거야. 엄마는 지금 전쟁을 치르고 있어”라고 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게 했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