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조달환, 극 중 긴장감 조성...안정적 연기력 '눈길'

입력 2015-01-31 12:35
'스파이' 조달환, 극 중 긴장감 조성...안정적 연기력 '눈길'

'스파이’에서 배우 조달환이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식)에서 조달환(김현태)은 김민재(송중혁)의 임무를 받아 김재중(김선우)의 집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달환은 배종옥(박혜림)과 인사를 나누며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배종옥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조달환은 "어머니가 상당히 젊고 미인이시다"라며 상황을 무마했다.

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조달환은 김재중에게 "모친이 중국에서 오셨으면 중국에 친척이 많냐"라고 배종옥에 대해 물었다. 김재중은 "아니다. 연락이 끊기거나 돌아가셨다"라고 대답했지만, 배종옥은 껄끄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조달환은 이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조달환은 선굵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30일 방송된 '스파이' 8회에서는 김재중의 방에서 중요 단서가 될 앨범을 발견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KBS2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2회 연속 방송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파이' 조달환, 곧 뭐 밝혀내나?", "'스파이' 조달환, 김현태 연기 리얼해", "조달환, 연기력+존재감 장난 아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스파이')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