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경제성장률 발표에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보다 251.90포인트(1.45%) 하락한 1만7천164.95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48.17포인트(1.03%) 떨어진 4천635.2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6.26포인트(1.30%) 하락한 1천994.99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미국 경제성장률 발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간 환산 기준 2.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2%에 크게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앞선 3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5.0%까지 오르며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 중앙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제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1달러(8.3%) 상승한 48.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