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나 결혼해” 폭탄발언! 김영란 '졸도'

입력 2015-01-31 08:30


선지가 결혼한다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지가 무엄과 결혼한다는 것을 선언했고, 달란은 대해그룹 막내아들이란 말에 입이 찢어졌다.

달란(김영란)과 선중(이주현)이 화실에 들어섰다. 달란은 백야(박하나)의 결혼식에 앞서 선지(백옥담)가 할 보석들만 챙겨보낼 생각이었지만 선중이 같이 가자하는 바람에 오게 된 것.

달란은 악세사리를 내밀면서 벌써 가는 건지 물었고, 선지는 집에 들리려 했다고 대답했다.

달란은 ‘아이고.. 좀만 버틸걸’ 이라며 선지와의 기싸움에서 여전히 밀리는 기분인 듯 했다. 효경(금단비)은 달란에게 무슨 차를 먹을 건지 물었고 달란은 선중에게도 말을 건네는 효경을 보며 ‘저 눈웃음 치는 거 봐’ 라며 흘끔 노려봤다.

선지는 얘기할 것이 있어 집에 들리려고 했다면서 “나 결혼하려고. 남친 생겼어” 라며 폭탄을 터트렸다.

그 말에 어처구니가 없는 선중과 달란. 달란은 직장 들어간지 얼마나 됐다고 결혼이란 소리를 하냐면서 직장에서 인정 받는게 먼저 아니겠냐며 다그쳤다.

선지는 달란에게 백야(박하나) 결혼을 부러워하지 않았냐 물었고, 달란은 백야 신랑감 같은 집안으로 가면 누가 말리겠냐며 황당해했다.

선지는 부모한테 차별받느니 결혼해서 남편 사랑 받고 살겠다며 상대는 예능국 조연출이라 말했다.

달란은 물어볼 것도 없다면서 버럭 화를 냈고, 선지에게 앞가림이나 잘 하라면서 입지를 굳히고 하라 했다.



선지는 백야네 작은 오빠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 밝혔고, 선중은 대해그룹 작은 아들이냐며 입이 쩍 벌어졌다.

선중이 효경에게 다시 한 번 확인 받았고, 달란은 농담하는 거냐며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달란은 졸도해 쓰러졌다.

깨어난 달란은 선지에게 며칠 있다가 없던 얘기 되는 것 아니냐며 아직 믿지 못했고, 선지는 무엄(송원근)네 가족들이 마음에 들어한다며 웃었다.

달란은 옷과 머리를 어떻게 해야하겠냐며 큰 기대감을 보였고, 기뻐서 크게 한바탕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