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김희정, 서인국 위해 조윤희 도와 '눈길'...그녀의 사랑의 끝은 어디?

입력 2015-01-30 17:23
'왕의 얼굴' 김희정, 서인국 위해 조윤희 도와 '눈길'...그녀의 사랑의 끝은 어디?



세자빈 유 씨(김희정)가 남편 광해군(서인국)이 사랑하는 김가희(조윤희)를 도왔다.



29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에서 세자빈 유 씨가 광해군을 위해 김가희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새 중전 인목대비(고원희)는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지 않았다는 트집으로 회초리를 꺼내 들어 김가희의 종아리를 거듭 내리쳤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세자빈 유 씨는 다급하게 중궁전에 들면서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인목대비는 이내 하던 행동을 잠시 멈추고 "어디 감히 윗전에서 하는 일에 나서는가"라며 소리쳤다.

이에 세자빈 유 씨는 물러서지 않고 "빈궁인 나는 아무 말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중전마마보다 더 윗전인 주상전하께 이를 고해야겠군요"라고 말하며 악행을 저지르는 인목대비를 당황케 했다.

또한, 세자빈 유 씨는 김가희에게 "잘못한 것도 없이 왜 미련하게 맞고만 있느냐"라며 "자네가 고초를 겪으면 세자 저하께서 힘들어 하실까 봐 그게 걱정된다"라고 말하며 남편 광해군을 향한 순애보적 사랑을 보였다.

한편, KBS2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군이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희정, 서인국 생각하는 따뜻한 모습에 반할 것 같다", "김희정, 정의의 여신같네", "김희정,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이쁘고"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사진=KBS2 '왕의 얼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