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까메오로 출연해 서강준을 두고 남지현과 라이벌전을 벌인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그녀는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카메오로 등장해 서강준(은호 역), 남지현(서울 역)과 함께 환상의 연기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국주는 옷 매무새를 고쳐주려는 듯 서강준에게 장난기 어린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흐뭇한 미소로 꽃미모를 감상하는 등 재치만점의 연기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극중 서강준이 짝사랑하는 남지현 앞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을 만난 것처럼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해 웃음을 자아낼 계획이다.
이날 촬영 현장에 도착한 이국주는 특유의 발랄함과 스스럼없는 농담으로 배우들과 단숨에 가까워지며 현장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갔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스태프마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한 이국주의 맛깔 나는 연기와 대체 불가 존재감이 극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리허설부터 배우들과 찰진 호흡을 선보이며 발군의 유머 감각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신스틸러'라며 현장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특별 출연해 서강준, 박형식(달봉 역)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국주는 "내년부터 서강준 대신 박형식에게 집착하겠다"고 선언하며 좌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신데렐라처럼 장내에 구두 한 짝을 남기는 미련까지 보여준 이국주가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펼칠 명불허전의 코믹 연기가 예상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담은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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