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MBC 새 드라마 '화정'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30일 김재원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김재원이 '화정'에서 '인조'를 연기한다.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정'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다룬 작품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등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이산' '동이' '마의' 등을 쓴 김이영 작가가 뭉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김재원은 광해군을 반정을 통해 몰아내고 왕좌를 차지한 뒤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 정명공주까지 제거하려는 탐욕적인 인물 인조 역을 맡는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소속사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인간 사이의 감정과 그 교류 방식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화정'에서 연기하게 될 조선의 16대 왕 '인조'를 통해 나의 내면 역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재원 '화정' 출연, 나쁜 역할이라니 기대된다" "김재원 '화정' 출연, 악역 신선한대?" "김재원 '화정' 출연, 사극이 대세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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