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148조원 '시니어산업' 잡아라"

입력 2015-01-30 17:11
<앵커>

요즘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인들을 가리켜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릅니다.

건강과 미용은 물론, 여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이들을 잡기 위해 유한킴벌리가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잡니다.

<기자>

유한킴벌리가 50-60대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시니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를 감추려고만 하는 고객들의 소비자들의 생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경진 차병원 교수

"요실금을 많이 경험하시는데, 치료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숨기려고만 합니다.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요실금 언더웨어 제품의 도움을 받으면 좋습니다"

국내 시니어 산업 규모는 지난 2010년 43조9천억원에서 2020년에는 148조6천억원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0대 이상의 시니어 인구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화장지와 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만드는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시니어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시니어 전문 쇼핑몰의 매장과 품목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종로와 안산, 대구에서 운영되는 쇼핑몰에서는 기능성 의류와 방향제, 염색약까지, 시니어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됩니다.

시니어 전용 속옷시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신애 유한킴벌리 시니어케어사업 담당

"2014년 기준으로 120억원 시장을 예측하고 있고, 2020년이 되면 2천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인구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시니어 산업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유한킴벌리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