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가족끼리 왜 이래’ 깜짝 출연…웃음 폭탄 투하

입력 2015-01-30 08:18


대세 개그우먼 이국주가 '가족끼리 왜 이래'에 깜짝 출연한다.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개그우먼 이국주가 카메오로 등장해 서강준(은호 역), 남지현(서울 역)과 함께 환상의 연기호흡을 선보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국주는 옷 매무새를 고쳐주려는 듯 서강준에게 장난기 어린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흐뭇한 미소로 '꽃미모'를 감상하는 등 재치만점의 연기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극중 서강준이 짝사랑하는 남지현 앞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을 만난 것처럼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촬영 현장에 도착한 이국주는 특유의 발랄함과 스스럼없는 농담으로 배우들과 단숨에 가까워지며 현장 분위기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스태프들마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한 이국주의 맛깔 나는 연기와 '대체 불가' 존재감이 극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리허설부터 배우들과 찰진 호흡을 선보이며 발군의 유머 감각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 ‘신스틸러’라며 현장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특별 출연해 서강준, 박형식(달봉 역)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국주는 "내년부터 서강준 대신 박형식에게 집착하겠다"고 선언하며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린 바 있다. 신데렐라처럼 장내에 구두 한 짝을 남기는 미련까지 보여준 이국주가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펼칠 명불허전의 코믹 연기가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 48회는 오는 31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