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원가하락 효과…올해 수익개선 지속" - KB

입력 2015-01-30 10:22
KB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원가하락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천822억 원으로 예상을 웃돌았다"며 "제품판매단가는 예상보다 더 하락했지만 원가 하락과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고로 16.2%, 전기로 5.1%로 추정된다"며 "전기로는 성수기 가동률 상승, 고로는 원가 하락의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해 1분기는 봉형강의 계절적 비수기이고, 자동차 강판 인하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1분기에도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영업이익수준은 높게 유지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