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최정윤 재벌가 남편 언급 "나이에 비해 좋은집 살아"

입력 2015-01-30 01:30


최정윤이 재벌가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새내기 특집'으로 꾸며져 떠오르는 예능 기대주로 서장훈, 이규혁, 최정윤, 김정남, EXID 하니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정윤의 결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던 출연자들이 "청담동 며느리"에 대해 묻자 쿨하게 최정윤이 "잘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MC들은 “청담동 며느리라던데” 라며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고, 최정윤은 “아파트 전세 산다. 저희 나이에 좋은 집에 살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겸손해했다.

최정윤의 겸손한 반응에 MC들이 “저희가 돈 빌려달라는거 아니잖아요.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자, "제가 배우다 보니 살림이 많다 그래서 좀 신랑이 무리해서 대출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재벌가에 대해 흔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하며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고, 최정윤은 "그런 건 전혀 없었다. 또 신랑이 걱정하는 부분을 부모님께 미리 설득하고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 청담동 며느리라고 하면 시집살이가 심하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자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시집살이에 대해 "시어머니가 요통을 호소하시자 남편이 ‘정윤이를 시켜’라는 말에 ‘얘(최정윤)도 힘든데 어떻게 시키니’라고 하셨다"고 시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정윤의 셀프카메라에 최정윤의 남편이 조인성 가면을 쓰고 등장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