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김미려, "처음에 부모님이 남편 잘생겨서 반대"

입력 2015-01-30 01:02


김미려가 처음에 부모님이 결혼 반대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한 살 연하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김미려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정말 깜짝 놀랐다. 김미려 씨가 진짜 잘생긴 배우 한 살 연하 배우와 결혼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미려는 "한 살이면 친구다 친구"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어 "처음에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엄마가 '나는 안 될 거 같아'라고 걱정하셨다. 그래서 내가 '엄마. 차도 내가 차. 쟤가 나 꼬셨다. 쟤가 술 한 잔 하자고 계속 나 불러냈어'라고 설득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모두들 놀라며 "정말 그 분이 꼬신거냐. 지금은 어떻냐"고 물었다. 김미려는 "지금은 사이 좋다. 어머니한테 포옹도 하고 뽀뽀도 하고 애교가 많다. 열차타고 내려가실때 둘이 열차 보고 끝까지 손을 흔들고 있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미려는 행복해하는 모친의 표정을 흉내냈다. 이에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정말 어머니가 그 표정을 지으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미려는 "혀를 이빨로 가리고 웃는다. 이에 뭐 꼈을까봐. 사위한테 잘 보이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