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신소율, 디자인 유출 범인 알아내…이민지에 "설마 했는데"

입력 2015-01-29 21:27


신소율이 디자인 유출의 범인을 알아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7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필립(양진우)의 지시대로 고윤이(이민지) 사무실에 갔다.

아름은 고윤이의 사무실에 가서 자료를 넘겨받다가 비서가 주는 대로 받아들었다. 그녀는 필립의 자리에 서류를 놓다가 낯익은 이력서를 발견했다. 자신의 디자인을 유출했던 남자의 이력서였다. 아름은 그 남자를 한 눈에 알아보고 당황했다.

화가 난 아름은 그 자료를 들고 당장 고윤이를 찾아갔다. 그녀는 고윤이에게 서류를 내밀며 "지하철 CCTV 여자가 변호사님인가 했는데 아닐거라고 생각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고윤이는 "내가 네 디자인 훔쳤다는 거냐. 법무팀 변호사가 얼마든 볼 수 있다. 증거도 없이 그딴 협박을 계속 지껄이면 법 무서운 걸 보여주겠다"고 화를 냈다. 한아름은 차분하면서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나 변호사님한테 미안했다. 상처주고 제대로 된 사과 못한 거. 나 미워할만 하고 싫어할만 하다. 이해한다.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었다. 내가 변호사님 미워하거나 싫어해서 그런 거 아니다. 그것만 알아달라. 내가 변호사님한테 진 빚 이걸로 갚았다고 치겠다. 우리 둘 사이의 일 없었던 걸로 하자. 앞으로 다신 이런 일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윤이는 끝까지 노발대발했다. 그리고 아름이 나가자 소리를 지르며 "지까짓게 뭔데 나한테 잘난척이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름은 고윤이를 용서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고윤이는 또 다시 아름에게 악행을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