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가 또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녀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애매모호한 해명으로 오히려 논란을 일으켜 화를 입는 스타들의 각기다른 위기대처법에 대해 다루며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클라라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클라라는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모회사인 이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계약 무효를 주장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이회장 클라라 문자 내용에는 오히려 클라라가 먼저 연락을 시도하고, 자신의 비키니 수영복 화보 사진부터 타이트한 운동복 차림과 '나와 함께 하면 즐거울 것'이라는 등 성적 어필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오해가 불거졌다.
한국연예계매니지먼트협회에서도 클라라가 시장질서를 무너뜨렸다며 자숙을 요구하는 공식입장을 낸 상태다. 또한 클라라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들 역시 브랜드 광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며 소송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클라라 수난시대가 열린 가운데 항간에는 클라라가 몇살인지까지 거짓말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클라라가 86년 생 1월이 아닌, 85년 생 1월로 현재 서른 한 살이라는 것. 사실일 경우 클라라는 최근 자신이 주연한 영화 '워킹걸' 홍보 차 진행된 언론사 인터뷰에서도 "올해 서른이 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어 거짓말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라라는 과거 방송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수차례 하며 '구라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현재 연예계의 양치기 소녀로 전락했다.
'한밤' 방송에선 "이전의 거짓말들 때문에 이번에도 거짓말이 아니느냐로 기울고 있다"라는 의견과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해서 하는 말들을 100% 진실이라고 볼 순 없다. 대중이 거짓말이 너무 심한게 아니라면 용서 해줄 수 있지도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일중 아나운서는 "왜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한 기자는 "매니지먼트사의 위약금 부분이나 사생활 관리 부분에 대한 압박 때문에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일차적인 피해는 연예인 이미지 타격이고, 이차적인 피해는 돈(위약금)으로 들어와 버린다. 100~200만 원 선이 아니라 1억에서 10억 단위까지 가버리니 시간을 벌기 위해 부인을 하는 거다"라고 했다.
클라라 나이 논란에 누리꾼들은 "클라라 나이,어떡해 이제" "클라라 나이,힘내세요" "클라라 나이,머리 좋아야 거짓말도 하지" "클라라 나이,연도 속이면 좀.." "클라라 나이,리플리 증후군?" "클라라 나이,이해 안가" "클라라 나이,쓸데없는 거짓말이라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