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무엇이 폭발적 인기를 유발시키나?.."아이들 구미에 딱 맞아"
(사진= 요괴워치)
요괴워치가 국내 수입 물량이 따라 가지 못할 만큼 큰 인기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몰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요괴워치' 검색어가 전월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1월 현재 요괴워치와 함께 요괴워치 카드, 요괴워치 시계, 요괴워치 메달, 요괴워치 프라모델 등이 옥션 인기 검색어로 올랐다.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는 일본 게임이 원작이다.
이 요괴워치 게임이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요괴워치 TV 시리즈부터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개봉함은 물론이고 요괴워치 관련 완구 또한 현지에서 줄을 서서 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요괴워치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시계처럼 요괴 소리가 흘러나오며, 요괴 캐릭터별로 소리가 달라 요괴별 메달을 추가로 구매해 다양한 요괴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요괴워치 카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대원미디어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대원미디어가 판매하는 요괴워치 카드는 초판 50만 팩에 이어 2판, 3판 제작 분량까지 완판된 상태다.
대원미디어 측은 "카드가 중심이 되는 포켓몬스터나 유희왕 같은 캐릭터 카드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시계가 메인인 제품에서 이 같은 물량 판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요괴워치는 지난해 12월 20일 일본에서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이 일본 전국 408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48만 4916명의 관객을 유치했다. 국내에서도 케이블채널 투니버스가 지난해 10월 28일 TV 시리즈를 첫 방영했으며 지난달 30일 방송이 시청률 1.43%(케이블 TV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요괴워치, 인기 많을 것 같다", "요괴워치, 나도 한 번 사보자", "요괴워치,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Nao DisneyToys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