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라이벌 이본vs최할리vs김예분… 다른 듯 닮은 외모 '깜짝'
이본이 김예분과 최할리를 언급하며 자신이 당대 최고였다고 자부했다.
(라디오스타 이본 김예분 최할리 사진= 방송화면캡처/한경DB)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본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무한도전 토토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소속사와도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본이 재조명받으니까 90년대 쌍벽까지는 아니어도 후발주자로 김예분씨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말했다.
이본은 "솔직히 김예분은 명함도 못 내밀었다. 이건 사실이다"라고 당당히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쿨 김성수가 당시 인기를 끌었던 VJ 최할리의 이름을 꺼내자 눈치없다는 듯 바라봤다. 이에 윤종신은 "자기 말고 다른 여자 얘기는 싫은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이 "본인 말고 당시 인정받았던 후배를 꼽자면"이라고 물어도 이본은 고개를 저으며 자신이 당대 최고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본은 장우혁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본은 장우혁에 대해 “6살 연하에 구미 출신이다. 학교 다닐 때 방에 내 브로마이드를 붙여놨다고 하더라”며 “절대 누나라고 말을 안 놨다. 굉장히 마초 기질이 있다. 누나라고 하기 싫다고 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데뷔한 김예분은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쇼 오락 프로그램 MC와 DJ, 연기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MBC 공채 출신 개그맨 차승환과 웨딩마치를 올리고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했다.
최할리는 1994년 제1회 Mnet VJ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국내 1호 VJ다. 지난 199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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