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김예분- 최할리 언급에.. 김건모 "교만하면 안 돼" 일침

입력 2015-01-29 09:55
이본, 김예분- 최할리 언급에.. 김건모 "교만하면 안 돼" 일침



(사진= 이본 김예분 언급)

방송인 이본이 90년대 스타 김예분과 최할리를 언급하며 전성기 시절 라이벌이 없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황금어장'에서는 '수요일 수요일 라스다' 특집을 마련해 90년대 높은 인기를 끈 이본, 김건모, 쿨 김성수, 김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무도-토토가'의 최대 수혜자는 이본이다. 이동통신사 광고, 화보 촬영도 하고 소속사도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본은 "통틀어 내 방송분량만 편집하면 7분 나왔을 거다. 요즘 많은 분들한테 '나는 7분의 미라클'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이본이 재조명받으니까 90년대 쌍벽까지는 아니어도 후발주자로 김예분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본은 "솔직히 김예분은 명함도 못 내밀었다. 이건 사실이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국진이 "이본이 톱이었고 김예분이라는 신인이 있었다"라고 정정하자 이본은 "그렇게 이야기를 해줬어야 한다"라고 웃어보였다.

김성수는 당시 인기를 끈 VJ 출신 방송인 최할리의 이름을 꺼내자 이본은 김성수를 눈치 없다는 듯 바라봤고 윤종신은 "자기 말고 다른 여자 얘기는 싫어"라며 이본의 반응을 재밌어 했다.



또 이본은 당시 인정할 만한 후배가 누구였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은 "본인 말고 그 당시 인정받았던 후배를 꼽자면"이라고 물었지만 이본은 고개를 저으며 일관된 반응을 유지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본의 모습에 김건모는 "너는 7초의 미라클인가 오래 못 가겠다. 사람이 교만하면 안 된다. 같이 좀 띄워주고 그래야 한다"고 독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본 김예분 최할리 언급, 김예분이란 이름 처음 들어본다" "이본 김예분 최할리 언급, 이본이 약간 오만하다" "이본 김예분 최할리 언급,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토토가' 특집으로 이본, 김건모, 김성수, 김현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