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발전사업 허가건수가 83건으로 2013년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허가 신청이 크게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20건이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건수는 2012년 27건, 2013년에는 49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9건을 기록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지난해 허가건수가 가장 많았던 발전사업은 태양광(누계 75건, 평균8.4MW/건)이었고, 용량은 풍력(누계 64건, 평균31.4MW/건)이 가장 높았습니다.
풍력은 강원도가 17건(26.6%)으로 전체 풍력 허가 설비용량의 29.6%를 차지했고, 전남과 경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태양광은 일조량과 유휴부지가 많은 전남지역이 26건(34.7%)으로 전체 태양광 허가 설비용량의 46.2%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의 증가 추세에 비해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비(非) 신재생에너지의 일반 발전사업 허가 신청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014년 신청된 일반 발전사업 건수와 용량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39%(23건→14건), 82%(1만6천935MW→3천24MW)씩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최근 전력수급이 안정돼 대형 발전사업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올해도 일반 발전사업 허가건수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