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메치오닌 본격 생산…5조원 시장 공략

입력 2015-01-29 09:05
CJ제일제당은 프랑스 아르케마(Arkema)사와 손잡고 5조원 규모의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말레이시아에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8만톤 규모의 L-메치오닌 공장을 오늘(29)부터 가동합니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메치오닌이 세계 최초로 원당과 포도당을 사용한 필수아미노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조원 시장규모인 메치오닌은 라이신(4조원)과 함께 전체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에보닉(Evonik)과 중국 아디세오(Adisseo), 미국 노보스(Novus), 일본 스미토모(Sumitomo) 등 4개 기업이 95%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그린바이오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수익성과 시장성장가능성이 높은 메치오닌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